갑자기 역행군의 정체에 대해 든 뻘한 생각 > 자유게시판

다른 게임을 하다가 문득 든 뻘생각인데 게임에서 세이브한 데이터를 다시 불러와서 못 깼던 부분을 다시 깨는 경우가 많잖아. 그것도 어떻게 보자면 게임 속 세계의 역사가 바뀐 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거야. 

사실 도검난무속 세계는 A라는 세계의 게임 속 세계고, 시간역행군은 A세계에서 조종하는 플레이어 캐릭터 또는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유닛인거야. 

그래서 우리 도검남사들에게 패하면 A세계의 플레이어들은 '아 졌네 세이브한데서 다시 시작해야지.'하고 다시 시작하는 거야. 그리고 A세계의 플레이어들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이끄는 데에 성공하면 도검난무속 세계의 역사는 수정되는 거지. A세계에서 여기서 세이브하는게 좋다고 잘 알려진 곳, 또는 정해진 세이브포인트가 도검난무 내에 우리가 출진하는 맵인거고. 

미안 요즘 프로게이머 출신 회귀자가 나오는 모 메타 판소와 자기가 망나니라 주장하는 빨간머리 공자님이 나오는 판소를 실시간으로 달리다보니 이런 뻘생각이 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