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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노부나가가 갖고 있었을 때 오다조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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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작성일 20-04-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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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망상↓

후도: 기본적으로 극과 비슷하지만 좀 더 고민 없는 활기찬 모습. 오다 노부나가가 술에 취해 무릎을 두드리며 자기를 칭찬하는 노래를 부를 때면 무릎 위에 살며시 머리를 대고 앉아서 머리를 쓰다듬받는 기분으로 눈을 반짝이며 헤헤헤 웃는다. 어디 갔다가 돌아오면 뒤에서 폭 끌어안고 노부나가님 다녀오셨어요- 하는데 츠쿠모가미 상태라서 인식 못하니까 입 삐죽 내밀고 병아리처럼 졸졸 따라다님

하세베: 이쪽도 좀 더 활기차다. 주인을 중시하는 성격과 꽉 막힌 성정은 같다. 오다가 후도를 아낄 때도 나는 저녀석보다 더 사랑받고 있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칭찬받으면 기분 안 좋은 척 하지만 보이기만 했으면 바로 들켰을 만큼 어색하다. 기본적으로 콩깍지 씌어 있어서 행패부려도 저분이 좀 천하 통일하겠다니까 그럴수도 있지ㅡㅡ 라는 태도 (개인 해석으로 하세베가 쿠로다로 넘어갔을 때 기존 좋아했던 부분을 부정하고 애증을 품었다고 생각함)

소우자: 천하인 손에 계속 옮겨다니면서 세상에 다소 달관한 도검난무 시점 소우자보다는 어린 느낌. 전주인에겐 그럭저럭 호의를 품고 있는 느낌이었는데(창작) 빼앗긴 것도 모자라서 '요시모토에게 뺏었다. -노부나가거-' 이딴 거를 칼에다가 새기고 갈아서 길이까지 줄여버리니까 그야말로 능욕당한 심정으로 노부나가를 싫어한다. 노부나가가 보러 올때마다 물건 던지고 싶은데 유령같은 존재라서 물건 못 만지는 걸 아쉽게 여긴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그냥 활기차고 어린애 같은 후도를 보고 싶던 거였어..

후도 미극일 때는 술처먹고 땡깡부리는 아조씨고 극 달면 철들고 성숙한 청소년 같은 느낌인데 둘다 술밝혀서 단도라는 생각이 안드는거..

좀 더 어리광 부리고 눈 반짝반짝하고 머리쓰다듬으면 해맑게 웃는 후도를 보고 싶어

그래 후도 귀여운거 ㄹㅇ 실화냐? 사실 술처먹고 땡깡- 어쩌구 하긴 했는데 극 전의 후도도 사실 귀엽다 하 씨 처음 만났을 때 왠 술취한 놈이 왔나 했는데 술취한 귀요미였다... 자기소개 대사에 쫄았냐아~! 하는 거 ㄹㅇ 술취해서 허세부리는 걸로밖에 안보이는데도 짜증나지 않고 오히려 귀여워 보일 지경이고 노부나가 못지켜준거에 대한 자기혐오기질이 있고 평소에 술마셔서 목소리 하이톤인데 미츠히데 언급할 때 같은 때 술 깬거처럼 무거운 목소리로 말하는 거가 현실이 괴로워서 술에 취해 있었는데 현실을 봐버린 듯한 느낌으로 뭐랄까 마음에 찌르는 게 있고 그리고 내번복도 후 도 두글자를 촌스럽게 꿰매놓은 후줄근한 체육복인게 너무 후도한테 잘 어울려서 뿜었고 그리고 사실 후도 극 이전 일러들이 다 후도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음 ㄹㅇ 이 일러 아니면 뭐가 후도냐 싶을 만큼 뭐랄까 후도는 그런 느낌 있잖아 좀 주변을 경계해서 햐악 하고 털 부풀린 고양이 같은 귀욤미가 있는데 아니 고양이란 비유는 후도한테 안 어울리는 것 같고 그런데 후도는 좀 후줄근이란 말이나 꾸덕꾸덕이라는 말이 어울릴 법한 묘하게 우울하진 않은데 우울한 느낌이 드는데 맨날 다메카타나 다메카타나 하는 것 치고는 원조 자기혐오인 키리쿠니보다는 그렇게 어둡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우울하단 것도 안 맞는 거 같음...

반면에 후도 극달면 순식간에 의젓해지는거 실화냐? 예전의 술로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자신을 버리고 과거를 조우하고 지금의 주인을 소중히 여기며 이번에야말로 지키겠다는 든든한 마음가짐 이게 바로 애 키우는 보람이라는 것 같다 이렇게 남사들 긍정적인 모습으로 역변하는 거 진짜 성장스토리란 느낌이 확 생겨서 스토리랄 것도 없는 이 능동돌리기 프로그램 같은 도검에서 그나마 캐릭터 가지고 연명치료할 거리 생긴 것도 같고 하지만 극 달고 온 후도는 뭐랄까 자기 자신에게 부여됐던 시련을 이겨낸 만큼 확 성숙해져버렸다는 느낌이 들어서 상처입었기 전의 모습을 보고 싶은 느낌이 더 간절해진다 지금으로 따지면 일단 상처를 입고 아물면서 더 단단해진 거리면 극 이전에는 온몸에 상처를 달고 있었던 거였으니 트라우마인 혼노지의 변 이전에는 상처 없이 맑고 순수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을 거라고 망상하고 있는데 정말 그렇다면 내가 오다 노부나가가 되서 그때 후도를 보고 싶다 극 이전 후도는 술이 필요해서 마셨고 극단 후도는 술이 좋아서 마신다면 그 전의 후도는 술을 안마셨을 거라 예상할 수 있고 그렇다면 술 한잔 마시라고 건네줬을때 나는 어린데 마셔도 되는 거야...? 하면서 힐끔 보고 한모금 마셨다가 달다면서 눈을 반짝반짝거리면서 홀짝이는데 곧 취기 돌아서 얼굴 붉히면서 눈앞이 뱅글뱅글 돈다고 일어서려다가 기둥에 머리박고 눈물 방울방울 흘리면서 우는 거를 술먹여서 미안타고 머리 아팠냐고 하면서 쓰담쓰담해주고 품에 안으면 어린아이 특유의 따뜻한 체온이 품 안에 쏙 들어와서 체온을 나누는 그 느낌이 무척이나 안정되고 내 가슴쪽에 닿는 키 정도라서 품에 끌어안고 있으면 네 앞에 있는 내가 살아있노라는 심장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점차 안심하고 기운이 빠져서 잠들어버리는 후도에게 잘 자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래서 이 글 후도 귀여움을 한탄하는 글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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