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혼 정화물 관련해서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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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작성일 20-04-22 18:45본문
(혹시 몰라서 김칠)
나 블혼 정화물 같은 데서 나오는 콘노스케랑 정부 너무 블랙이라서 깜짝 놀랐어. 내 뇌내 이미지에서 콘노스케는 그냥 유부밝히는 귀요미 여우 마스코트고 시간정부는 사니와 월급주고 최대한 서포트해주는 화이트스러운 이미지인데, 정화물의 전 블랙혼마루에 정화사니와 하나 달랑 던져놓고 나몰라라 하는 정부랑 블혼 정화하라는 말 앵무새마냥 반복하는 정부의 개 콘노스케와는 완전 딴판이야...
그리고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블혼 정화+후회물 같은 거 보면 사니와도 불쌍하긴 하지만 남사들도 불쌍함. 블랙정부 대처(특징: 아랫사람 갈아넣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대처를 했으면 남사들이 희망하는 대로 부러지든 도해받든 하고 별탈없이 끝났을 텐데, 괜히 재활용 해보겠다고 정화사니와 집어넣어서 죽이려 들고 서로한테 상처만 남기게 되잖아...
사니와는 남사들이 정신 헤까닥 한 상태에서 죽이려 달려들어서 목숨걸고 정화했으니 또라이 칼놈들 얼굴도 더 보기 싫은데 정부는 정화했으니 이제 니가 거기 주인임^^ 하고 주인으로 박아버려서 정화사니와는 PTSD 박힐대로 박히고 고통받지
남사들은 자기들도 좋은 주인 만나서 주인의 검으로서 살고 싶었는데 또라이 주인놈 만나서 정신병 걸리고, 미쳤는데 쉬게 해주지도 않고 정화할 인간 보내서 놓고있던 정신줄 억지로 쥐어주고 현실을 직시시키고, 정신차리고 나니 자기가 죽이려 들었던 인간을 주인으로 섬겨야 하고, 예전 주인한테 상처받았던 만큼 사랑을 돌려받고 싶은 심리가 있는데 그 사랑을 줘야 할 사람은 이미 남사들이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려서 사랑은 커녕 증오밖에 줄 수 없게 된 사니와뿐이고. 가해자가 된 피해자와 새로운 피해자의 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 윤회란 느낌이라서 마음이 아파...
정화사니와가 당한 거는 원래 블랙사니와가 받았어야 할 죗값인데 전주인은 남사들에게 남은 상처 정도로만 묘사되고 받아야 할 죗값도 치르지 않은 채로 작품에서 퇴장해 버렸으니 그것도 더 답답하게 만드는 요인인 듯.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방식으로 감정을 풀어나가는 게 아니라 좀 더 서로를 보듬어가며 아물기를 기다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결론: 블랙 혼마루 다 폭발사산해라- 사니와랑 남사들 모두 절대 행복해져-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7280 작성일
ㅋㅋㅋㅋㅋㅋ 사니쨩 그라데이션 분노 ㅋㅋ
나도 다 동의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