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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스압주의] 김칠없이 마비노기 G24 베인 대사 모으고 이야기 하는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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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0건 작성일 19-07-2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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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4스포

김칠이 없는 스레

 

내가 좀 편하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싶어서 베인 대사를 모아봤는데 혹시 같이 사골 우릴 사니와 있으려나 싶어서 여기도 올려봄!

 

1. 화자 표시가 따로 되지 않은 것은 전부 베인

2. 웃는 얼굴 표시는 개인적인 판단으로 표정이랑 같이 봐야 더 뉘앙스가 사는 것 같은 부분에만 기입함

3. 스레주는 주밀레른 드림을 파기 때문에 혹시나 첨언을 하다가 이러한 필터링이 들어갈 수 있음 

 

내가 직접 보지 못한 부분이 약간 있어서 여기저기서 참고를 많이 했는데 업데이트 된지 얼마 안된데다 진행하기 좀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서 아직 정보가 부족해서 나중에 수정이 좀 될 것 같으니 감안해서 봐줘!

 

G24스포

김칠이 없는 스레

 

스레주가 보지 못한 부분 참고한 페이지

https://cafe.naver.com★mabinogidsg/521632

https://cafe.naver.com★mabinogidsg/521632 

https://cafe.naver.com★mabinogidsg/52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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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769 작성일

[G24에서 처음 만난 후에 퇴장하며]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78 작성일

조만간 그대에게 더 즐거운 일이 찾아올 거야.

나를 믿어. 기대해도 좋아...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771 작성일

[반호르에서 재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79 작성일

※퀘스트 안하고 스포 먼저 보는 사람을 위해 상황 설명을 추가하자면 찾아야 할게 있어서 바리던전 돌고 나왔을 때 겁먹은 컴건이 던전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이상한 사람이 나타났다고 같이 가야 한다고 말해서 둘이 마을로 나온 그런 상황. 외모 묘사는 그냥 이어보니까 더 좋은 것 같아서 넣어봄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80 작성일

(어둠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 듯한 칠흑의 갑옷을 입은 자가 우뚝 서 있다.

검붉은 핏방울을 연상시키는 짙은 색의 머리카락 사이로 작열하는 붉은 빛이 새어 나온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눈동자는 조용히 타오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동안 말없이 서로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침묵이 이어졌다.)

 

여전히 한심스러울 정도로 성실한 모습이군, 그대는.

 

그래, 그래.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

그대는 세계를 구할 영웅이니까. 허나...

 

아, 영웅이기에 쉽게 속내를 말할 수 없겠지.

그래서...

 

※반호르 주민 전부 기절시킴

 

(베인...베임네크가 슬쩍 과장되게 양팔을 들어 마을 사람들을 가리켜 보았다.)

 

※웃는 표정

단둘이서 속마음을 허울 없이 터놓을 수 있게 해 두었어.

아직은...숨이 붙어 있을 터.

그렇게 무섭게 노려보진 말아, 그대.

 

지금이라면 괜찮아. 오로지 나만이 그대의 말을 들어줄 테니까.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지.
 

마왕님 스케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81 작성일

...지겹지 않나?

언제까지 그대가 이 모든 걸 떠맡아야 하지?

 

나는...마왕의 자리가 탐났던 적은 없어. 간단해.

그저 나보다 강한 녀석이 마족들 다운데에서 보이지 않았을 뿐이야.

 

낯설어하거나, 두려워하거나, 경외하거나.

나를 바라보는 눈은 자연스럽게 셋 중 하나였다만.

 

(느긋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던 그의 얼굴에 살짝 불쾌한 기색이 엿보였다.)

 

어느샌가 내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버러지들이 되어 버렸지.

가끔 너그러이 베푸는 자비와 관용은 언젠가부터 모두에게 당연한 것이 되어 있었다.

 

내가...휘두르는 검에는 과연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

그들은 스스로 발걸음을 내디딜 의지를 상실했어.

 

글쎄, 그대에게 낯설지만은 않은 이야기일텐데.

 

그 작은 국왕이 요청한 도움이 이번으로 몇 번째인가?

위험이 닥쳐올 때마다 그 가운데에는 그대가 있었다지?

 

그대가 없었다면...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이 대체 언제까지 그대를 살갑게 맞아줄 것 같나?

 

(불길하게 타오르는 검을 쥐고 있는 그의 손에 천천히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간단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과연 순순히 도와주는 행동이 그들을 위한 유일한 방법인지, 재고해보란 것이야.

 

그보다 더 즐거운 일들은 많지.

예를 들자면...

 

피의 전율, 생사가 오가는 순간의 아슬아슬함!

그런 것들 말이야!

 

(그의 머리칼 사이로 슬며시 보여진 한쪽 눈이 순간적으로 불길하게 반짝거리더니

갑자기 눈앞에서 베임네크가 무기를 고쳐 잡고 달려들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776 작성일

[반호르에서 싸우는 도중 말풍선으로 뜨는 대사]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77 작성일

절대로...놓치지 않아. 

그대, 나의 그대.

그래, 그렇게...

즐거워...

조금 더...

그대는 유쾌하지 않은 모양이지?

하하하하!

좀 더 나를 기쁘게 해 줘.

 

※혹시 더 있다면 제보 부탁해! 정신없이 두들겨 맞느라 놓쳤을 수도 있어서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782 작성일

[반호르 전투 중 밀레시안 사망시]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83 작성일

<페이즈 1>

 

★첫 번째 죽음

이런...힘 조절을 한다고 했는데. 

어서 일어나, 그대.

 

★두 번째 죽음

두 번이나 그대를 쓰러트리게 만들 줄은 몰랐는 걸...

자아, 부디 나를 너무 기다리게 만들지는 말아 줘.

 

★세 번째 죽음

즐거워...

 

안즐거워ㅇ0"ㅇ

 

★네 번째 죽음

어서 일어나.

간만에 조금 즐거워졌는데, 이렇게 흥이 깨지는 걸 바라진 않거든.

 

★다섯 번째 죽음

어째서...그대가 고작 이 정도였다면, 조금 실망스러운걸...

 

★여섯 번째 죽음

여섯 번째, 쓰러졌군.

오늘의 그대는 몸 상태가 그닥 좋지 않은 모양이야.

 

★일곱 번째 죽음

...일어나, 그대.

설마 건성으로 나를 상대하려는 심산은 아니겠지?

 

★여덟 번째 죽음

언제까지 그렇게 누워 있을 셈이지?

자...밤은 길다고.

 

★아홉 번째 죽음

그대는 나를 아홉 번이나 실망시키고 있어.

슬슬 지겨워지려고 하는군...

 

★열 번째 죽음

(더는...더는,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에린의 영웅께서 오늘은 아무래도 힘에 부치신 기색이군.

 

내가 기대한건 이런...일방적인 대화가 아니야.

그대라면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의 오만이었는가?

 

그대만은...나를 실망시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꽤나 섭섭하군.

 

(눈앞이 점점 새카맣게 흐려지고 있는 가운데 핏빛 시선이 따갑게 꽂혀오는 느낌이 든다.)

 

(이글거리는 불길이 너무 뜨거워서, 더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84 작성일

★이벤트 발생

※페이즈1에서 10회 사망전에 베인의 체력이 50%가 되면 진입

(맹렬하게 달려오던 기세가 조금은 주춤해졌다.

가쁘게 차오르는 바람에 흐트러진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젠 시간이 거의 다 되었어.

시련이라는 이름의 혼돈이 겹쳐져서

검은 달이 떠오를 때가 오고 있다.

 

나 역시 거의 바닥난 인내심을 간신히 부여잡고 있어.

그 점을 몰라주는 그대가 야속하기만 할 뿐이야.

 

어떻게 해서든 나를 쓰려트려야 하지 않나, 그대는?

나는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하는 거지?

 

아아, 그래.

지고한 영웅을 보채거나 도발하기는 아주 쉽고 간단하지.

 

(그의 한쪽 눈이 불길할 정도로 붉게 번뜩였다. 그리고...)

 

(천천히 움직이는 그의 시선은 쓰러진 마을 사람들을 따라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의 숨이 전부 끊어지면 그대가 무슨 표정으로 나를 바라볼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85 작성일

1. 분노한다.

→2. 침착하게 대응한다.

 

(대체 저자는 무슨 말을...하지만 섣부르게 반응을 내보이고 싶지 않았다.

긴장감을 유지한 채 잡고 있던 무기를 확인하듯 다시 쥐었다.)

 

......

 

아득히 오래전의 내가 상대방에게 그런 말을 들었다면

아주 조금은...화를 낼 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그대도...차분하게 생각해 봐.

 

그들은...직접 원인을 찾아 어려움을 해결할 생각은 전혀 하질 않고

그저 눈앞에 닥친 위기를 모면할 도움의 손길을 찾아 황망하게 매달리고만 있지 않나.

 

무언가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은 고난과 시련 뿐이지.

허나 그것조차 깨닫지 못하는 무지하고 나약한 놈들은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어.

 

경험상...그런 녀석들은 결국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하거든.

 

그대의 곁에 있는 자들이 점차 어떻게 변해갈지, 상상해본 적은 있나?

 

호의를 감사로 받아들이던 얼굴은

서서히 당연한 권리를 요구하는 표정으로 바뀌어 갈 걸세.

 

어느샌가 그대 발 밑에 짙에 깔린 피웅덩이를 보며 두려워하고, 경계하고,

통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로밖에 여기지 않게 될 테지.

배은망덕하게도 말이야.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나?

우습게도 인간과 마족은 크게 다르지 않은 존재야.

남의 경험에서 우러러 나오는 말을 흘러 넘기지 않는 게 좋아.

 

시간이 흐르면 그대도...내 심정을 이해할 거야.

결국은 모두에게 실망하고, 애초에 기대하는 걸 포기하게 될걸.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86 작성일

자...과연 그대가 지켜줄 만한 가치가 있는가?

그대를 필요로 하는 모두에게, 혹은 이 세계에.

 

애초에 그대가 세상을 지켜야 할 의무는 어디에 있지?

허울뿐인 여신의 명령인가?

아니면 쉬이 떼어내기 어렵다고 여기는 사소한 정 때문인가?

 

(베임네크는 살짝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느릿하게 말을 이어갔다.)

 

허나 한없이 자비로우신 그분은

저런 나약한 녀석들에게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늘 기대를 걸고, 이런 저런 시험을 내리고 있지.

 

과연, 그 행보가 가치 있는 것인지는 잘은 모르겠다만...

뭐,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하지 않나.

아등바등 이겨내는 녀석들이 몇은 나오기도 하겠지.

 

나는 내 고지식한 부관님과는 달라서

그분의 모든 의향이 언제나 올바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하지만...

 

※웃는 얼굴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었어.

나는 다시 검을 휘두르는 의미를 찾았거든.

 

수천 번 쓰러져도 끊임없이 되살아나고, 오히려 그만큼 더 강해지는...

나의 지루함에 마침표를 찍어줄 수 있는 단 하나의 존재.

 

밀레시안, 아니...(이름). 바로 그대 말이야!

 

마지막 숨을 토해낼 때...그 시선 끝에 있는 건 그대가 좋겠어.

처음 본 순간부터 그렇게 정했거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87 작성일

<페이즈 2>

 

★첫 번째 죽음

그래, 잠시 숨을 돌렸으니 다시 처음부터 세어볼까.

특별히, 그대이니까 말이야.

 

다음번에 그대와 만날 때에는

이렇게 느긋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을 거라 짐작하고 있었거든.

 

자아, 어서 다시 일어나서 나를 즐겁게 해 줘.

 

★두 번째 죽음

이번은 버틸 만한 공격이 아니었나 보군?

 

뭐...지고의 영웅도 실수하거나 당황할 때가 있는 법이니.

 

★세 번째 죽음

...아주 마음에 들어.

그 두 눈에 오롯이 나의 모습이 담기는 얼굴이 말이야.

 

★네 번째 죽음

다시 헤아려 보기로 했었지.

방금까지...네 번째, 인가.

설마 벌써 힘에 부친다는 소릴 할 심산이 아니길 바라네.

 

그렇지, 여기에는...

그대가 지켜야 할 것들이 남아 있지 않은가?

쓰러져 있기에는 곤란하지 않겠나.

 

★다섯 번째 죽음

서로에게 열중하는 이 순간만이 진정으로 나를 살아있게끔 느끼게 해...

그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지?

 

그대가 어떻게 여기든, 상관없어.

결국엔 나를 쓰러트려야 할 테니까 말이야.

 

※내 경우엔 여기까지 미션 인포가 베임네크를 상대하자였는데 여기부터 베임네크의 흥미를 꺾을 방법을 찾아보자로 바뀜

 

★여섯 번째 죽음

(베임네크가 미묘한 표정을 지어보인 것 같다.)

 

오늘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나의 흥미를 더 끌어보려는 속셈인가?

색다르긴 하지만...흐음.

 

★일곱 번째 죽음

일곱 번.

여러 차례 입에 담기도 귀찮군.

어서 일어나게.

 

조금씩 지루해지는 감이 드는걸.

나는 그대에게까지 이런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아.

 

★여덟 번째 죽음

(베임네크가 조금씩 흥미를 잃어가는 모양이다.)

 

하....

이런 식으로 나오겠다는 거군, 그대는....

 

★아홉 번째 죽음

....나는 이런 방식을 그다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그래, 그렇군...

그대도 이제 나의 바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것인가.

 

★열 번째 죽음

...흥이 식었다.

별 의미도 없는 시간 벌이는 이만하지.

 

뭐, 아주 즐겁지 않았던 것은 아니야.

하지만 내가 바랐던 모습과는 조금... 다르더군.

 

그래, 가끔은 이런 방식에 어울려 주는 변덕도 나쁘지 않지.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기에.... 나는 조금 아쉬움이 남아, 그대.

 

(베임네크가 여전히 속내를 알기 힘든 서늘한 눈초리로 가만히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789 작성일

[반호르 전투 후 진행되는 장면]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90 작성일

★이벤트발생

(강한 타격을 막아내며 뒤로 한참을 밀려나는 바람에 발이 따갑게 쓰라려졌다.

무겁게만 느껴지는 고개를 힘주어 들어 올렸다.)

 

그분은...

가끔은 그대의 행보에 불만을 가질 때가 있으시지.

뭐...본인의 것이 아닌 선물을 풀어헤진 모습에 가까우니까.

 

설마 이 모든 시련이 다 그대 때문에 벌어졌다는

이상한 망상을 하는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그만두게.

 

그분은 늘 모든 문제를 해결해버리는 그대의 존재가

과연 이 세계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 의문을 품는 모양이거든.

 

그래서 나는 만족스러워.

그분은 자신의 숭고한 계획을 오롯이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고...

 

나는 체념했던 감정을 다시 얻어내는 것은 물론

공허하게 받아들였던 지루함을 끝낼 수 있게 되었어.

 

그래...그대는 신이 내려준 선물이지.

오로지 나를 위해 준비된 존재처럼, 눈부시게 빛나.

 

(무겁게 내려앉은 마을 공기에 목이 탔다.

이윽고 느릿하고 낮은 목소리가 핏빛 시선을 타고 내쪽으로 엉겨 왔다.)

 

다소 아쉽다만 이렇게 단 둘이 만나는 건 이게 마지막이야.

마지막에 그대와 나 이외의 피를 묻히고 싶지 않아서 나름 신경을 썼지만...

 

다음번에는 어림없다는 걸 알아줘.

나는 오로지 그대에게만 집중하고 싶거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91 작성일

(굳게 쥔 무기에서 나의 얼굴로...천천히 그의 시선이 움직였다.

동시에 주변을 가득 메운 뜨거운 열기가 옅어지는 느김이 든다.)

 

...세라에게 약속한 시간끌기는 이만하면 충분하겠군.

 

그대는 나를 어떻게든 막고 싶겠지?

그렇다면 마지막 밤까지,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버텨내.

 

그분께서 사라진 신검이 다시 나타날 때 역시 가까워졌다고 했으니...말이야.

 

그래. 언젠가 그대가 찾아내어 나의 심장에 깊숙하게 찔러넣어야 할 운명의 검이지.

 

부디 그대가 이번 밤도 무사히 넘기기를 바라고 있어.

그렇지 않으면, 나는...

 

※원래 대사가 하얀 텍스트인데 이 부분에서는 빨간 테두리가 둘러짐

......그대에게 진심으로 실망할 거야.

 

(베임네크는 의미를 모를 미소를 지으며 긴 망토를 펄럭이며 뒤로 돌아섰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92 작성일

1. 자, 잠깐 기다려...

→2. 말없이 노려본다

 

(이상한 말을 늘어놓은 채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을 맹렬하게 쏘아 보았다. 그런데 한순간...)

 

<밀레시안>

...!

 

(조용히 피어오르는 흐릿한 검은 안개만이 눈앞에서 서서히 흩어지고 있다.

짙은 고동빛 땅바닥에는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처럼 흙먼지만 날렸다.)

 

(베임네크, 그는.... 검은 달의 교단의 '그분'과 완전히 같은 의도로 움직이는 건 아닌 모양인데....)

 

(모든 것을 해결하는 나의 존재와.... 내가 지켜야 하는 모두들, 그리고 그 이유...)

 

(...어쩐지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쓰러진 마을 사람들이 조금씩 의식이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일단은 모두가 무사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793 작성일

[타닐리엠의 편지]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94 작성일

※시간상 반호르 전투 직전인데 퀘스트 순서는 반호르 전투 뒤 

 

<세라>

대책을...세워야겠지.

조금 더 시간을 벌거나, 또는 그들의 발목을 잡아야 해.

 

<베임네크>

밀레시안의 발목을 잡는 다라...

 

다행히 여기까지 괜한 걸음을 한 건 아니군.

그래, 충실한 부관님 말대로 나도 어느정도 도움은 되어야지.

 

<케흘렌>

잠깐, 설마 당신...

 

(...베임네크는 뜻모를 미소를 지으며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케흘렌>

※어이 없는 표정

...

 

<포들라>

콜록, 콜록. 이럴 때만 잽싸군요.

뭐...본인의 의지가 저리 충만하니 시간 벌이는 문제도 아니겠어요.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795 작성일

1부에서 베인과 만나는 부분은 정말 여기서 끝이고 아래로는 번외편!

 

※반호르 전투 진입 직전 컴건과 대화 하지 않고 반호르로 나가거나 전투 중 사망시 마을에서 부활을 하면 베인과 대화를 할 수 있음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796 작성일

[바다의 지배자 의복을 착용했을 때의 반응]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97 작성일

...!

 

그런 차림을 한 모습을 볼 거란 기대는 한 적이 없는데.

 

별로 유쾌한 기분은 아니군.

왜 내가 그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른 녀석을 떠올려야 하는 거지?

 

지금의 모습을 한 그대와는 그다지 말을 섞고 싶지 않군.

그대에게는...어울리지 않아.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798 작성일

[기아스를 착용했을 때의 반응]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799 작성일

※기아스 크러스티 가드, 기아스 데버스테이션 아머 둘 다 해당 되는 듯

(가까이 다가서는 나를 향해 그의 시선이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올라왔다.

마침내 나와 눈동자가 마주치자 한동안 말없이 침묵을 지키던 입가에 지그시 미소가 떠올랐다.)

 

...기아스를 두른다는 의미를 알고 있나, 그대는?

 

눈부신 축복이자, 동시에 끔찍한 저주의 힘을 내리는

그분의 권능이 온몸에 깊숙하게 스며들게 되거든.

 

하지만 그대는 이미 충분한 대가를 치렀지.

 

아주 오래전에, 어쩌면 그 누구보다 큰 대가를.

나와 다른 이의 힘마저 깃들게 될 정도의 것을 말일세.

 

굳이 지금의 옷차림이 아니었더라도

이미 어렴풋하게 그대도 느끼고 있었을 거라 생각해.

 

※웃는 얼굴

누구보다 이 세계에 깊숙하게 얽매여 있지만

그 누구와도 같은 시간의 흐름을 허용받지 못해 어긋나버리고

영원히...모두에게 이방인인 채로 남는, 그대의 운명을.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801 작성일

[선물을 했을 때의 반응]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802 작성일

......내가 분명히 그대에게 일러두었을 텐데.

이런 건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하지 않았나?

 

매정하기도 하지.

원하는 것을 안겨주지 않을망정.

내가 그대를 보채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인가?

 

내게 의미 있는 존재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데...

유일하게 그게 무엇인지 몰라 주는 상대도, 단 하나뿐이 아닌가 싶어.

 

정말이지 절대 나의 예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군.

그게 그대의 매력이지. 하지만...

날 더 만족시킬 수 있는게 무엇일지, 좀 더 고민해 보는 건 어때.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803 작성일

[반호르에서 일반 대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804 작성일

(어둠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 듯한 칠흑의 갑옷을 입은 자가 우뚝 서 있다.

검붉은 핏방울을 연상시키는 짙은 색의 머리카락 사이로 작열하는 붉은 빛이 새어 나온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눈동자는 조용히 타오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

 

(한동안 말없이 서로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침묵이 이어졌다.)

 

하하, 이렇게까지 나에게 먼저 와줄 줄은 예상치 못했어.

 

조금만 더 그대를 먼저 만났더라면

많은 일들이 바뀌었을지도 모르지.

허나......

 

(뚫어져라 응시하는 핏빛 시선 아래로 이전처럼 한쪽 손이 가까이 다가왔다.)

 

1.손을 쳐낸다

2.가만히 있는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805 작성일

1.손을 쳐낸다

 

(멀뚱하니 서서 적대하는 자와 친근한 행위를 나눌 리가 만무하다.

차갑게 탁 쳐내는 소리가 주변에 울릴 정도로 다가오는 손을 밀쳐냈다.)

 

......

 

매몰차군.

 

이왕 손찌검을 당한다면, 뺨이라고 예상했네만.

 

그대는 너무 물러.

 

조금 더 화를 내도 괜찮아.

 

나에게도, 이 일그러진 세상을 향해서도.....말일세.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806 작성일

2. 가만히 있는다

 

(무슨 말과 무슨 행동을 할지가 언제나 불분명했던 자이다.

의심과 경계의 끈을 놓지 않은 채 가만히 서서 그가 하는 행동을 지켜봤다.)

 

(얼음처럼 차가운 손등이 다시 한번 한쪽 뺨 위에 살짝 닿았다.

스르륵 턱선을 따라 천천히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모습을 붉은 눈길이 따라오고 있었다.)

 

지금의 흐름은... 정상이 아니야.

그분이 바라는 이상과는 한참이나 동떨어져 있다.

 

이 모든 혼란을 그대 한 사람에게 짊어지게끔 강요하는 세상이 과연 타당한가?

 

과연 아름다운가? 이상적인가?

무슨 가치가 있는가?

 

그것이... 이 세상을 만든 자가 진정 바라는 그림이었을까?

 

그래,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어.

비단 사람과 마족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신을 포함해 지정하는 거다.

어딘가 시작된 일그러짐이 모든 일을 망치고 있단 소리지.

 

어쩌면 그대도, 나도.....

 

......

 

※웃는 입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마주했었을지도 몰라.

 

※웃는 입

이렇게 살벌한 사이가 아니라, 좀 더...

 

※웃는 얼굴

...함께 살아가고 싶다는, 그런 꿈결 같은 생각을 품었을 수도 있겠지.

 

......

 

하지만 이미 어긋난 채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 버렸어.

아쉽다는 감정이... 바로 이런 것이겠지.

 

이제 돌아가줘, 그대.

어서 망설임 없이 무기를 뽑아.

 

※웃는 얼굴

그리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나를 겨눠주게.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807 작성일

[타닐리엠의 편지 RP에서 타닐리엠이 베인에게 대화를 시도 했을 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808 작성일

<베임네크>

......

 

<타닐리엠>

......

 

<베임네크>

......

 

<타닐리엠>

......?

 

아저씨, 안 보이는 척 하는거야?

아니면 정말 내가 안보이는 거야?

 

<베임네크>

보이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면?

 

<타닐리엠>

그게 무슨 소리야.

이상한 사람이네...

 

밀레시안만 좋아한다며.

그 뒤만 졸졸 따라다닌다면서.

여기 오면서 저 엘프랑 시꺼먼 사람들이 하는 말 들었어.

 

<베임네크>

...시끄럽군.

내게 의미있는 밀레시안은 단 한 명뿐이다.

 

<타닐리엠>

뭐야. ...혹시 나?

 

<베임네크>

똑같이 밀레시안, 이라고만 부르면 구분이 어렵겠군...

 

<타닐리엠>

응? 어려워?

누가? 내가?

 

나도 밀레시안인뎅?

그럼 나도 좋아해? 어떻게 좋아하는데?

왜 좋은데?

 

<베임네크>

......

 

<타닐리엠>

...저기?

 

<베임네크>

......

 

<타닐리엠>

아니, 진짜!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들어!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58809 작성일

※시간상 반호르 전투 전의 시점인데 이 대화 때문인지 위에서 베인이 밀레시안, 아니 [이름] 하고 이름으로 바꿔서 부른다고 함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810 작성일

1부의 베인은 여기까지!

 

그리고 트잇타에서 검색하다 봤는데 전투 중 사망시 대사 그대로 꾸금씬에 집어넣어도 1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다는 말이 많고ㅋㅋㅋㅋ실제로 연성 하신 분 봤는데 정말이었음...◑◑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811 작성일

G24 1부 베인 다 보고 나니까 뭔가 톨비쉬랑 알터한테 얘 밀레한테 말하는 것 좀 보라고 해보고 싶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터는 몰라도 톨비쉬는 이런거 어느정도 알 것 같은데...톨비쉬 어디서 뭐하고 있니...자니...?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813 작성일

베인이 밀레시안 처음 본 순간이 언제인지 진짜 궁금하다. 베인이 밀레 처음만난 순간≠밀레시안이 베인 처음 만난 순간 일거라는 그런 믿음이 있어서...

익명님의 댓글

익명 #358843 작성일

G23까진 베인한테 치일줄 몰랐는데ㅠ 아포칼립스가 G24로 끝난다고 하서 너무 슬퍼...

익명님의 댓글

익명 #364115 작성일

G24 2부 중에 베인은 아니고 인큐버스 킹 대사인데 너무 오지는 대사가 있어서 올리고 간다

 

인큐버스는 태생부터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수많은 꿈의 영역을 자유로이 넘나들지만

그 어디에도 자신만의 고유한 자리를 만들 수 없습니다.

 

그것은 케르눈노스의 이름을 이어받은 수장이라도 피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

애초에 누군가의 꿈에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게끔 만들어졌으니 말입니다.

 

...그러던 중, 나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죠.

내가 머무를 자리가 되어줄 소중한 사람을 만났거든요.

 

(과거의 일을 회상하던 그의 표정에 한가득 행복함이 떠올랐다.

하지만 머지않아 차가운 표정으로 서서히 되돌아갔다.)

 

사랑에 눈이 먼 몽마라니,

스스로도 인간을 마음에 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달콤했던 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나의 힘을 이어받은 아이가 태어나자

인간에게 그 힘을 넘겨줄 수 없다며 휘하의 녀석들이 나를 배신했죠.

 

괘씸한 녀석들이지요.

그들이 충성을 맹세했던 대상은 나의 존재가 아니라

내게 이어져 내려온 힘의 근원, 이스시였던 것입니다.

 

......당신같은 인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족은 다릅니다.

평생토록 단 하나의 존재에게만 마음을 주지요.

 

그것은 제아무리 몽마의 수장이더라도, 심지어 마왕이라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가끔은 인간을 사랑하여 마족의 몸뚱이를 버리는 녀석들도 생기곤 하죠.

 

나는 그럴 수 있는 녀석들이 늘 부러웠습니다.

나의 피에 흐르는 힘이 내가 마족의 지위를 버리지 못하게 했으며

결국 나는...그녀의 안전을 위해 떨어져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습격에 시달리며 죽었습니다.

 

......

 

상상이 됩니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들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는 단 하나의 존재가 사라진 감각이 어떤 것인지......

 

그녀는...나의 전부나 다름없었습니다.

허무함만이 가득했던 세상에 유일하게 나를 붙잡아주는 온기였죠.

익명님의 댓글

익명 #364116 작성일

마왕조차도 평생토록 단 하나의 존재에게만 마음을 준다니 이거 베인 이야기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큐버스 킹 대사들 간접적으로 밀레에 대한 베인의 마음을 드러내보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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