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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바로 나옴] 93~94 회상 번역 + 치가네마루 관련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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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작성일 20-07-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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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번 회상 <형의 그림자로서, 꽃> 

 

챠탄나키리: 치요가네마루, 여기 있어?

치요가네마루?: 무슨 일이야. 날 찾았어?

챠탄나키리: 그래그래. 상담할 게- …에, 아니야! 치가네마루잖아!

치가네마루: …이런, 바로 들킬 줄이야.

차탄나키리: 그야, 형제니까. 뭐 하는 거야?

치가네마루: 응. 큰형은 지친 거 같으니까, 내가 대신하려고.

챠탄나키리: 확실히 치요가네마루는 얼굴에 티내지 않지만…

치가네마루: 그렇지? 그래서 내가 하는 거야.

챠탄나키리: 하지만…

치가네마루: 나는 큰형의 그림자. 그림자다운 일을 하는 거야. 



94번 회상 <형의 그림자로서, 파도>
치요가네마루: 치가네마루. 챠탄나치리한테 들었어.
치가네마루: 무슨 이야기려나, 큰형.
치요가네마루: ……내 그림자로서 움직이고 있다고
치가네마루: 곤란한걸……
치요가네마루: 그런 건, 하지 않아도 돼
치가네마루: 내가 큰형의 그림자로 있는 건 이제 시작한 일도 아닌걸. 이게 내 '어떻게든 잘 될 거야(난쿠루나이사)'야.
치요가네마루: 어떻게든 잘 된다고는, 대답할 수 없어
치가네마루: 짊어지는 게 내 삶의 방식이야. 그리고, 내가 그걸 바라고 있어.
치요가네마루: ……치가네마루.



치가네마루와 치요가네마루는 전승이 서로 바뀌었다는 말도 있던데 니트로가 그걸 차용한 게 아닐까
아니 그치만 설마 그걸 이렇게 쓸 줄은 몰랐어
니트로 피는 무슨 색이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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